강화도 전등사 나들이 코스로 딱이네요!!
2024년 12월 17일, 춥지만 하늘은 쾌청하네요
오전 10시쯤 서울 시내에서 차로 출발해 전등사로 향했습니다.
예전에는 자주 갔던 코스인데 오랜만에 가는지라 소풍 가듯 설레었어요.
평일이라 자유로나 김포대로가 덜 막히기는 했어도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 것 것 같아요
주차 장소는 동문과 남문이 있는데, 동문에서는 더 많이 걸어야 하기 때문에
남문에 주차를 하고 걸었어요.
적당하게 힘들지 않은 정도로 좀 걷다 보니 단군신화에 나오는 정족산성과 삼랑성이 보이네요
전등사는 고구려 때 지어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사찰인 만큼
경내에 있는 느티나무도 수령이 정말 대단합니다.
700년 이상 한 자리를 묵묵히 지켜온 정정한 모습의 느티나무에 절로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전각 중에서도 역사가 깊은 약사전의 모습입니다.
전등사 역사
381년 고구려 소수림왕 시절 아도화상 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현존하는 최고 오래된 사찰입니다.
조선시대 광해군 때 화재로 소실된 절을 일제강점기 중수했다고 하네요.
고려시대부터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는 사찰로 중히 여겨졌고,
원래 절 이름은 진종사였는데,
고려 때 충렬왕의 원래 정비였던 정화궁주가 절에 대장경과 옥으로 만든 법등을 기증하면서
지금의 전등사로 바꾸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일제강점기 약사전의 모습입니다.
기본 구조는 변함이 없네요.
내부에 들어가 보면 빛바랜 서까래와 기둥 마루 등에서
고스란히 세월의 흔적이 느껴져서 더욱 좋았답니다!!
부처님께 참배를 마친 뒤, 이곳을 지나칠 수가 없죠.
바로 경내 입구에 자리 잡은 찻집입니다.
전등사 찻집은 넓고 운치 있으며
특히 대추차 맛이 이제껏 먹은 대추차 중에 최고였어요!!
시간 되실 때 최고 오래된 사찰 전등사 경내를 두루 구경하시고
이 찻집에 들러 대추차도 드셔 보세요.
보약이 부럽지 않으실 거예요.
서울로 오는 길에 바다 뷰를 배경으로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가 눈에 띄어 들어가 보았어요
카페명: 더 라두
위치: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해안도로 112-12
주차장: 아주 넉넉함
연락처: 0507-1391-3082
막상 들어와 보니 이 카페가 근방에서는 소문난 집이더라고요
시그니처 빵인 흑임자 꽈배기
카페 테이블에서 바라본 바다뷰
다음은 강화도 여행 관련해 함께 보면 좋은 맛집 정보 링크입니다.
https://yonsookim.tistory.com/entry/%EC%A7%80%EA%B8%88%EA%B9%8C%EC%A7%80-%EB%A8%B9%EC%9D%80-%EC%9E%A5%EC%96%B4-%EB%A7%9B%EA%B3%BC-%EC%B0%A8%EC%9B%90%EC%9D%B4-%EB%8B%AC%EB%9D%BC-%EA%B0%95%ED%99%94%EB%8F%84-45%EB%85%84-%EC%A0%84%ED%86%B5-%EA%B0%AF%EB%B2%8C%EC%9E%A5%EC%96%B4-%EC%9B%90%EC%A1%B0-%EC%84%A0%EC%B0%BD%EC%A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