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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7박8일 여행: 히말라야 트레킹부터 정글투어까지

by 될일은 된다 2025.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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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7박8일 여행: 히말라야 트레킹부터 정글 투어까지

 

 

 

몇 해전, 지인이 앞장서 트레킹 투어를 인솔해 네팔을 얼떨결에 다녀왔습니다. 1월에 갔는데 네팔 여행하기 좋은 때라고 하더라고요. 우리의 초가을 정도 날씨였던 걸로 기억됩니다. 그러나 호텔들이 난방시설이 미흡하고 밤에는 히말라야 고지대라서 그런지 많이 추웠던 것 같습니다. 쉽게 갔다 올 수도 없는 곳이라 잘 다녀온 것 같습니다. 블로그로 글을 정리하다 보니 기억이 여전히 선명합니다. 히말라야 설산 위를 비행하던 순간부터, 코끼리 등에 올라 정글을 걷던 그날까지. 조용히 기억 속을 꺼내어, 7박 8일  뒤늦은 네팔 여행기를 써봅니다. 

 

 

카트만두 첫 인상은 매연으로 인해 먼지가 많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거리 사람들의 순박함과 히말라야를 둘러싼 에너지와 복잡하지만 살아있는 거리와 유적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행 루트

 

인천-카트만두 – 포카라 – 치트완 국립공원 (정글지역)


대한항공 직항으로 카트만두 도착 후, 경비행기로 포카라 이동 안나푸르나 트레킹 및 휴식 → 이후 치트완으로 이동해 정글 사파리 체험 →다시 포카라와 카트만두로 복귀

 

 


 

 

 

 

 


카트만두 착륙 진전, 대한항공 기내에서 본 히말라야는… 그냥 감탄 그 자체이었습니다. 저 멋진 설산들이 그 말로만 들었던 히말라야 봉우리들이었습니다.

카트만두 상공 기내에서 촬영한 히말라야 설산 사진

 

맑은 하늘, 끝없이 이어진 설산. 이 장면 하나만으로도 이 여행은 충분히 성공이었다고 말하고 싶어요.

카트만두 상공 기내에서 촬영한 히말라야 설산

 

 

 

 

생애 처음 해본 코끼리 사파리!  1마리당 안내자 외에 4명 탑승, 넓은 초원과 울창한 숲을 유유히 지나가며 사슴, 들소, 악어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사진으로는 남기지 못했지만 카누 투어에서는 물가에 누워 있던 악어를 아주 가까이서 보았습니다. 스릴과 설렘의 연속이었던 정글 투어였습니다.

 

치트완 정글에서 본 코끼리

 

 

코끼리 사파리 투어 요금: 1인 약 25~35달러 (입장료+가이드 포함)
카누 투어 정보: 1인 약 10~15달러, 약 30~45분 소요. 정글 투어와 연계 패키지도 많습니다.

 

치트완 정글에서 본 사슴가족

 

 

카누 투어 중에는 미리 인솔자 분이 조용해야 한다고 주의를 주셨어요. 악어를 자극하면 안 되기 때문이라네요. 고요히 물길 따라 가는데, 그 끝에서 마주한 사슴 가족. 너무 평화롭고 사랑스러워 보였습니다. 

 

 



포카라는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의 중심지로, 특히 안나푸르나의 관문 역할을 합니다. 
(안나푸르나 I봉: 해발 8,091m로 세계에서 10번째로 높은 산.)
포카라는 다양한 트레킹 코스와 풍부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합니다. 카트만두에서 경비행기로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특히 포카라는 세계 5대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유명합니다. 포카라 고지 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안나푸르나 설산을 배경으로 하늘을 활강하며, 페와 호수 위로 내려오는 페라글라이딩 하는 모습은 정말 영화처럼 아름다웠어요. 유감스럽게도 그때는 블로그를 안할때라 그 자체 힐링에 취해 사진은 못 찍었네요. ㅎㅎ





 

안나푸르나 트레킹 정보
  • 가을 시즌: 10월~12월은 날씨가 맑고 안정적.
  • 봄 시즌: 3월~5월은 진달래와 다양한 야생화가 만개하여 풍부한 자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포카라 호텔에서 보이는 히말라야 산맥

 

우리가 묵은 포카라 호텔이 해발 1000m 이상 고지였는데, 정원에 이런 예쁜 꽃들이 피워있었습니다. 

포카라 해발 1000미터 이상 위치에 호텔에서 만난 예쁜 꽃들

 

아침에 조식을 먹고 나와 마당을 걷다 보니 저 멀리 안나푸르나 정상을 비롯해 히말라야 산맥들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었습니다.

포카라에서 바라본 안나푸르나

 

 

여기는 카트만두에서 방문했던 유명한 한 사찰이었습니다. 

카트만두 한 사찰에 탑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정보


  • 출발지: 포카라에서 차량으로 약 2시간 거리의 나야풀에서 트레킹이 시작됩니다.
  • 일정: 일반적으로 7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주요 경유지는 간드룩, 촘롱, 데우랄리,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MBC),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입니다.
  • 최고 고도: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는 해발 4130m에 위치.
  • 난이도: 중간 정도의 난이도.

 

  • 하이라이트:
    • 안나푸르나 I, 마차푸차레(6,997m), 안나푸르나 사우스(7,273m) 등의 파노라마 뷰
    • 진달래 숲과 구릉 마을을 지나는 다양한 풍경
    • 촘롱과 간드룩 등 구룽(Gurung)족 마을의 전통 문화 체험
    • ABC에서의 일출과 360도 설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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