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들이 추천하는 남부터미널 한우 숨은 찐맛집: '광시'
고기를 좋아하신다면 #광시는 꼭 방문해야 하는 고깃집입니다. #암소한우 만을 취급하며 맛은 물론 양도 푸짐한데 20년 이상 된 한우집이라네요. 고기맛에 까다로운 분들과 달인들이 추천하는 식당으로 단골들만이 아는 숨겨진 맛집입니다.
저도 이집 단골이면서 한우 맛에 각별한 지인 분 덕분에 알게 되어 오늘 방문하였습니다.
위치: 서울 서초구 효령로60길 15
영업시간: 월 - 금 11:00 ~ 22:00/ 토 11:00 ~ 21: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광시' 본점은 충남 예산에 있다고 해요. 서울에는 이곳 남부터미널 광시가 유일하고요. 사장님 형제 분들이 농장을 직접 운영하시면서 싱싱한 암소한우를 공급하는 것 같아요.
메뉴
지인 분이 워낙 단골이라서, 안내에 따라 가장 먼저 엄청 신선한 육사시미를 주문했습니다. 사진으로 보아도 육사시미 때깔이 다르네요. 정말 맛있더라고요. 육질도 부드럽고,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본격적인 구이 타임으로, 먼저 안심이 나왔는데, 정말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고기는 주방에서 초벌 상태로 서빙되요. 그러면 불판에 비계 덩어리로 크게 한번 두른 다음 고기를 살짝 익혀 먹으면 됩니다.
다음은 꽃등심 이 나왔습니다. 사진으로 다시 보아도 군침이 도네요
소 한마리에서 몇 점 안 나오는 '새우안심'이라고 하네요.
3명이 이미 충분한 양으로 고기를 먹었지만, 지인분이 이 집 차돌박이는 꼭 한번 먹어볼 만하다고 해서 호기심 반으로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안 시켰으면 후회했을 것 같아요. ㅎ 여느 차돌박이와 다르게 도톰하면서 고소하고 기름도 별로 없고 맛있네요.
한우 코스를 마치고 식사를 주문할 타임이라, 이 집의 시그니처인 '짜글이'를 시켰는데 진짜 맛있네요. 짜글이의 맛내기는 뒤에 동영상 보시면 서빙시 사장님의 설명이 들립니다.
김치뚝배기도 아주 특별한 맛입니다. 쌀국수가 들어가 있는데 크게 맵지도 않고 아주 시원해요.
이날 광시탕은 안먹었지만 드신 분이 그러는데 고기 양도 진짜 많고 부드럽고, 국물도 진하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