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만난 철판구이 맛집, '카렌' 솔직 후기
대만 여행 둘째 날, 큰 기대 없이 찾은 철판구이집 카렌(KAREN). 스테이크 부터 해산물, 야채 곁들임까지 깔끔하고 맛있어 대만 타이베이 철판구이 맛집 찾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특히 철판에서 바로 구워 먹는 스테이크 맛이 좋았다.
블로그 등에서 검색하고 간 것이 아니라 우연히 들린 식당인데, 알고 보니 타이베이 시내에 여러 지점을 운영하는 철판구이 전문 체인점으로, 다양한 세트 메뉴를 제공하고 있는 맛집이었다. 우리는증샤오푸싱점 카렌을 이용했다.
메뉴도 다양한 듯한데 와규 스테이크 세트 2인분을 주문했다. 어떤 메뉴를 주문하든, 처음에 양배추 볶음은 기본인듯. 모든 세트 메뉴에는 밥과 기본 반찬이 포함되며, 철판에서 즉석으로 조리되어 제공된다
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 대하 새우와 관자도 나와 특히 해산물 좋아하시는 엄마가 무척 좋아하셨다.
푸짐하게 잘 먹고 가격을 보니 1410 TWDTWD. 가성비도 좋고 맛나게 잘 먹었다.
카렌 세트 메뉴
- 소갈비 스테이크 세트
- 구성: 소갈비 스테이크, 닭다리살, 대구살 등
- 가격: 2인 기준 약 1,950 TWD (한화 약 85,000원)
- 와규 스테이크 세트
- 구성: 와규 스테이크, 바닷가재 구이, 해산물 요리 등
- 가성비 코스요리 세트
구성: 해산물, 고기, 채소 등 다양한 철판 요리
가격: 1인 기준 약 1,100 TWD (한화 약 47,000원)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 지하철로 이동한 곳은 용캉제. 이곳의 조용한 골목길, 작은 샵들, 그리고 느긋한 공기 자체가 너무 좋았다. 아무 생각 없이 걷다가 마음이 가벼워지는 순간들. 여행에서 이런 시간이 제일 소중한 것 같았다.
여기는 용캉제에서 유명한 망고빙수 가게인 듯. 그러나 우리는 전날 냉동망고 빙수를 실패해 그냥 보기만 하고 지나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