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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찾은 밀라노, 다시 떠나고 싶은 이탈리아의 중심

by 될일은 된다 2025.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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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찾은 밀라노, 다시 떠나고 싶은 이탈리아의 중심

 

 

두 번째로 찾은 밀라노. 유럽 여행 중 단순한 경유지로 들렀던 첫 방문과 달리, 이번엔 오롯이 머물러보기 위한 여행이었다.
특별한 일정도 없이 그저 도심 속에서 걷고, 먹고, 쉬는 시간들. 그래서 오히려 진짜 이탈리아의 일상이 느껴졌다.

이번 여행은 대한항공 직항편으로 밀라노 말펜사공항에 도착했다.
경유보다 훨씬 편했고, 새벽 출발 일정이지만 도착 후 바로 시내로 이동할 수 있어 일정이 여유로웠다.
최근엔 터키항공이나 에미레이트항공으로 유럽 주요 도시를 묶는 패키지도 많다지만,
이번엔 단독 자유여행이 주는 자유로움을 택했다.

 


숙소는 밀라노 중심가 두오모 인근. 걸어서 주요 명소 대부분을 둘러볼 수 있었고, 쇼핑 거리와 카페, 레스토랑이 가까워 여행사 패키지보다 훨씬 밀라노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낮에는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거리와 브레라 지구를 천천히 걸었다. 명품 부티크와 편집숍이 어우러진 골목길에서 이탈리아 사람들의 세련된 일상을 엿볼 수 있었다.

 

 

숙소 근처엔 오래된 카페와 작은 상점들이 즐비해 있었다. 아침엔 간단히 크루아상과 에스프레소 한 잔으로 시작하고, 점심엔 현지인들이 붐비는 트라토리아를 찾아 들어가 식사를 했다. 관광객보다는 현지인 비율이 높은 곳이라, 오히려 그들의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느낌이었다.

 


저녁은 숙소 근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토마토 파스타를 주문했다. 오랜만에 기본에 충실한 맛이었다. 신선한 토마토의 산미와 올리브오일 향, 그리고 알맞게 익은 면이 조화를 이뤘다. 화려하지 않지만 묵직하게 다가오는 맛. 와인 한 잔과 함께하니 하루의 피로가 스르르 녹아내렸다



 

 

5일 동안 그렇게 지냈다. 특별한 일정도 없었지만, 오히려 그래서 좋았다. 카메라에 담은 밀라노의 일상은 화려하지 않아도 따뜻했다. 여행은 결국 ‘편안함을 찾아가는 시간’이라는 걸 이번에 다시 느꼈다.

 

 

 

 


 

https://yonsookim.tistory.com/entry/11%EC%9D%BC%EB%8F%99%EC%95%88-%ED%8F%AC%EB%A5%B4%ED%88%AC-%EC%97%AC%ED%96%89%ED%95%98%EB%A9%B0-%EC%A6%90%EA%B2%A8-%EB%A8%B9%EC%9D%80-%ED%95%B4%EB%AC%BC%EB%B0%A5-%ED%8F%AC%EB%A5%B4%ED%88%AC-%ED%98%84%EC%A7%80-%EB%A7%9B%EC%A7%91-%EC%B6%94%EC%B2%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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