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여행 완벽 가이드: 항공권 예약과 여행사 패키지 정보
히말라야 깊숙이 자리한 작은 왕국 부탄은 ‘신비로운 나라’라는 이름처럼 특별한 여행지였던 갓 같습니다.
부탄은 한 달 관광객 수를 제한하며, 자유여행이 사실상 불가하기 때문에 모든 여행자는 반드시 현지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를 예약해야 합니다. 하루 일정마다 여행 보증금을 선납해야 하며, 숙박, 교통, 가이드, 식사가 패키지에 포함됩니다. 이러한 제도는 개인적 자유를 제한하지만, 그 덕분에 부탄은 무분별한 상업화로부터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을 보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시스템이 여행하기에 아주 편했던 것 같아요.
부탄에 도착하자 마자 저를 위한 기사분과 가이드 두 분이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이 분들과 여행 내내 함께 했어요. 매일 숙소에 와서 저를 픽업해서 하루 여행 코스를 다닌후에 저녁에는 묵을 숙소에 데려다주고 그 중간중간에 식당과 여행 가이드는 물론이고요. 부탄 여행의 특징은 아주 안전하고 편하다는 것도 큰 특별한 점이었어요.
그런데 부탄은 항공권 예약이 제한적입니다. 부탄으로 향하는 항공편은 드루크에어(Druk Air)와 부탄항공(Bhutan Airlines)이 있으며, 직항은 없고 방콕, 델리, 카트만두 등에서 환승해야 합니다. 성수기에는 좌석이 빠르게 마감되므로 최소 3~4개월 전 예약을 권장드려요. 부탄은 자유여행보다는 여행사 패키지로 가는 게 편한 것 같습니다. 항공권과 숙박, 일정 관리까지 한 번에 준비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부탄에서의 첫 목적지는 수도 팀푸의 장엄한 부처님 불상입니다. 높이 50미터가 넘는 거대한 청동 불상 내부에는 수천 개의 작은 불상이 봉안되어 있어, 방문객은 그 규모와 정교함에 압도됩니다. 불상에서 내려다보는 팀푸 시내와 계곡 풍경은 한눈에 들어오며, 사진 촬영 포인트로도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불상을 감상한 후에는 도시 곳곳을 걸으며 부탄 사람들의 일상과 길거리 풍경을 함께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전통 상점과 작은 찻집, 길거리 간식 등을 살펴보면서 현지인의 생활을 엿볼 수 있으며, 부탄 여행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부탄에서 또한 인상적이었던 것은 모두 유기농 야채로 구성된 건강한 식단이었어요. 반찬 구성은 거의 매일 비슷해요. 감자와 채소, 그리고 고기는 대부분 닭고기. 그런데 하나같이 너무나 맛있었던 같아요. 감자도 히말라야 고지에서 재배된 것이라서 너무 맛있었고 야채도 자극적이지 않게 잘 조리해 항상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빠지지 않고 주문한 것이 부탄 맥주예요. 요기 보이는 빨간색 병이 바로 부탄맥주예요. 맥주병은 아주 투박했지만 역시 히말라야의 신선한 물을 재료로 가공된 맥주라서 그런지 아주 청량한 맛으로 기억됩니다.
부탄 화폐 및 환율
현지 화폐는 눌트럼(Ngultrum, Nu)이며, 인도 루피와 1:1로 통용됩니다. 소액권을 준비하는 것이 편리하며, 신용카드는 일부 호텔과 상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므로 현금을 미리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팀푸 불상을 중심으로 부탄 여행의 특수성과 여행 준비 정보를 안내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부탄을 대표하는 푸나카종, 파로종 등 3대 종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소개하며, 왕과 왕비의 결혼식 장소였던 푸나카종의 풍경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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