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 클림트부터 실레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전시를 벼루고 벼루다가 드디어 보고 왔어요. 인터넷 예매를 못했는데도 현장에서 바로 구매하여 입장할 수 있더라고요.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특별전 정보
📍 전시 일정
- 기간: 2024년 11월 30일 ~ 2025년 3월 3일
-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 1
🕰 관람 시간
- 월, 화, 목, 금, 일요일 → 10:00 ~ 18:00
- 수요일, 토요일 → 10:00 ~ 21:00
🎟 입장료
- 성인: 18,500원
- 청소년: 16,000원
- 어린이: 11,000원
이번 전시는 오스트리아 레오폴트미술관과 협력하여 19세기 말 비엔나에서 활동한 예술가들의 작품 총 191점을 선보입니다. 특히, 구스타프 클림트의 '수풀 속 여인'과 에곤 실레의 '꽈리 열매가 있는 자화상' 등 회화, 드로잉, 포스터, 사진, 공예품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8)는 오스트리아의 상징주의 화가로, 비엔나 분리파의 주요 회원이었습니다. 그의 작품은 주로 여성의 신체를 주제로 하며, 노골적인 에로티시즘으로 유명합니다. 대표작으로는 '키스', '유디트', '아델레 블로흐-바우어의 초상' 등이 있습니다.
에곤 실레(1890-1918)는 오스트리아의 표현주의 화가로, 강렬한 선과 독특한 색채로 인간의 내면을 표현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종종 인간의 고독과 불안을 다루며, 대표작으로는 '꽈리 열매가 있는 자화상', '죽음과 소녀' 등이 있습니다.
사진으로 한번 감상해 보시죠~
현장에서 바로 티켓을 구입할수 있어요.
이번 전시에서 크게 감동한 것은 에곤실레의 다양한 작품들이었어요. 풍경화도 많이 담았는데, 그 느낌이 새롭더라고요. 이 작품은 독일인데 실제의 모습과 작가의 인식 속에 있는 풍경화를 조화시켜 재정리해 그린 풍경화라고 하네요.
그 유명한 에곤실레의 자화상. 냉소적인 부분이 잘 표출된 대표작이죠.
이번 전시전에서 또 놀라운 것은 그 시대 제작한 가구류와 와인잔 등 소품들이 지금 보아도 너무 고급스럽고 기품이 있더라고요.
구스타프 활약시대 오스트리아 귀족들이 사용하던 찻잔 세트와 와인잔.
국립중앙박물관 1층 상설전시관에 있는 경천사지 10층석탑. 그 어떤 전시를 보러 가더라도 항상 새로움으로 감동케 하는 고려시대 탑이지요. 경천사지는 개성에 있던 절터로, 이 석탑은 그곳에 세워졌다가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반출될 뻔했으나 1960년대에 현재 모습으로 복원되었다고 해요.
- 고려 후기(14세기) 제작된 국보 제86호 석탑
- 중국 원나라 석탑의 영향을 받은 독특한 양식
- 높이 약 13.5m로 국내 최대 규모의 다층 석탑
- 불교 세계관을 형상화한 정교한 조각과 화려한 장식이 특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