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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좋아해 자주 가는 솥밥집: 신촌 현대백화점 '단정'
오늘은 신촌 현대백화점 지하 1층 푸드코트에 있는 솥밥집 '단정'을 소개합니다.
신촌점은 어쩌다 가서 몰랐는데 작년에 열었다네요. 솥밥집은 시내에도 많이 있는데 잘 가지는 않아요. 솥밥집의 생명은 '솥'으로 뜨거운 물에 우러난 누룽지가 맛있어야 하는데 그런 집이 별로 없었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솥밥 종류도 특색 있고 누룽지 물이 좋아서 엄마가 특히 좋아하십니다 ㅎ

책자 메뉴판은 없고 타블렛으로 주문하는데, 입구에 메뉴판이나 벽에 사진과 함께 붙은 메뉴를 보고 고르면 좋을 듯해요.


솥밥 종류는 통틀어 9개입니다. 고등어, 연어, 도미 등 생선을 주 재료로 한 솥밥들이 많아 눈길을 끄네요.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것이 원칙이나 어르신들은 직접 주문해도 통하네요.


엄마가 연어스테이크 솥밥을 좋아하셔서 주로 이걸 주문합니다 ㅎ
솥밥에 연어스테이크도 넉넉하고 잔파를 송송 썰어 토핑으로 올려 비린내도 안 나고 맛있어요. 연어와 밥을 옆에 빈 그릇에 덜은 다음 뜨거운 물을 솥에 부어 뚜껑을 닫은 다음 누룽지로 먹는데, 처음에는 생선 비린내가 나지 않을까 의심했는데 비린내도 없고 누룽지로 만들어져 좋네요.

테이블마다 이렇게 솥밥 맛있게 먹는 안내문이 붙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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