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 포루투 '상벤투역'
오늘은 포루투의 명소인 상벤투 기차역으로 발길을 향했습니다.
상벤투역은 리스본을 비롯해 포루투 근교를 갈 수 있는 포르투갈 교통의 허브입니다. 우리는 기차를 타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라 상벤투역 자체를 구경하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오래전 수도원이었는데 20세기초부터 기차역으로 쓰고 있는 이곳은 포르투갈의 유명한 건축가 조제 마르케스 다 시우바가 설계하였다고 합니다. 역 내부에 들어서면 그 아름다운 모습에 탄성을 일으키며 사람들은 천장부터 시작해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네요.
아쥴레쥬는 포르투갈의 전통 세라믹 타일로 파란색과 흰색으로만 구성되었습니다. 기차역은 포르투갈의 역사적인 장면을 아쥴레주 타일 2만여 장으로 담아내 내부를 하나의 예술품으로 장식하였습니다.
도루강 앞에 위치한 우리 숙소에서 나와 상벤투역으로 가려면 동루이스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다리 위에는 항상 요런 그림 같은 트램을 마주하며 지나게 되요.
드디어 샹밴투 역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상벤투역에서 나와 걷다 보면 포루투 시청사를 마주치게 됩니다. 그 앞에는 사진 찍기 좋게 Porto란 아주 큰 글씨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포토존으로 이용합니다.
이 근처에는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맥도널드 임페리얼점이 있습니다. 내부에 들어가면 아주 커다란 샹들리에로 장식된 멋진 웅장한 모습이에요. 포루투를 가면 한 번은 꼭 들러볼 만한 명소라 항상 사람들로 붐비죠. 우리도 여기서 햄버거와 커피 등을 주문해 먹으면서 잠시 쉬었다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