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여행 첫날 '올드 카이로' 관광
2025년 2월 15일 자정에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16일 오전 11시 25분(이집트 시각) , 드디어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즉시 한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곧바로 올드 카이로 일대를 둘러보는 관광이 시작되었어요. 오늘의 관광지는 올드 카이로.
올드 카이로는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 중 하나로, 고대부터 이슬람 시대까지 다양한 유적이 남아 있는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주요 명소로는 이집트 정교회의 중심지인 콥틱 카이로, 이슬람 카이로,바빌론 요새 등.
바빌론요새는 로마 제국 시대에 건설된 요새로, 콥틱 카이로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많은 교회와 수도원이 있네요..
이집트에 도착하자마자 첫 마주치는 고대 유적들이라서 그런지 감동적입니다.
이집트 사람들이 주거하는 거주지로 이곳은 부촌인 것 같아요.
우리가 보기엔 허름한 아파트들이지만 이집트 에서는 나름 여유가 있는 층이 거주하는 것 같아요.
이슬람제국이 지배하던 당시 이집트에 세워진 건축물이라서 한눈에 보아도 모스크 임을 알겠네요.
이집트 사람들이 결혼식 사진 촬영으로 많이 찾나보죠. 이날도 신랑 신부 촬영이 있네요.
모스크에서 바라본 올드 카이로의 전망
이집트를 10일내내 여행하며 이처럼 버려진 개들이 길가에 즐비하게 있는 모습을 계속 보았네요. 그런데 개들이 짖는 것을 못 들었어요 ㅎ 저렇게 축 늘어져 잠을 자거나 여기저기 다친 개들이 많아요.
올드카이로 관광을 마치고 저녁 먹으러 현지인 식당에 왔어요. 이 식당은 올드 카이로 일대가 환히 보이며 노을이 아름다운 곳으로 나름 유명한 식당이라고 하더라고요.
식당 내부가 이렇게 사면이 통유리로 전망을 보면서 식사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이 빵이 화덕에서 갓 구워 나온 이집트 전통 빵인데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ㅎㅎ
이집트 여행하면서 다양한 맛있는 음식들을 먹었지만 개인적으로 이 빵이 정말 최고인 것 같네요. 빵 이름이 '에이쉬'라고 하네요. 맛만큼 이름도 이쁘네요
에이쉬
- 이집트에서 가장 일반적인 빵으로, 전통적인 둥근 형태의 밀가루 빵.
- 피타빵과 비슷하며, 속이 비어 있어 샌드위치처럼 속을 채워 먹기도 합니다
어느 식당을 가든 현지인 식당에서는 기본으로 전통빵과 콩으로 만든 후무스, 꾸덕꾸덕한 요플레를 주는데 이들을 빵에 찍어 먹는 것인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메인인 고기류가 나왔는데 앞서 빵을 너무 맛나게 먹어서 거의 남겼어요. 이 고추는 이집트 고추인듯한데 많이 매워요.
가볍게 맥주도 한잔.
카이로는 먼저가 무척 많아서 공기가 탁해요. 그래서 마스크를 꼭 준비해 가셔야 해요. 노을이 아름답긴 한데 먼지가 많아서 노을조차 뿌옇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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