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항공 탑승기|도하공항 환승, 항공권 이용 후기
이번 글은 카이로항공 탑승기와 도하공항 환승 후기입니다. 이번 여정은 아시아나항공으로 인천에서 출발해 도하에 도착한 뒤, 도하에서 카이로항공으로 갈아타는 일정이었습니다.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은 환승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동선이 비교적 명확했고, 보안 검색을 거친 뒤 바로 카이로행 게이트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환승 대기 시간 동안 공항 내 라운지와 면세 구역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규모가 크고 시설이 현대적이라 장시간 대기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카이로행 항공편은 카이로항공을 이용했는데, 좌석은 기본적인 편의 기능이 갖춰져 있었고 기내식은 전형적인 중동식 메뉴가 제공되었습니다. 장거리 노선 특성상 승무원 서비스와 기내 환경은 무난한 수준이었으며, 첫 인상이 화려하다기보다는 ‘필수적인 것에 충실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비지니스 라운지에는 샤워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음식들이 다양하고 맛있었네요. 과일과 오트밀 요거트도 너무 맛있었어요/
도하 공항에 도착한 후 아시아나로 환승해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까지 이어졌는데, 전체적인 연결 과정은 안정적이었고 일정상 큰 지연은 없었습니다.
환승에 이용되는 셔틀버스 내부입니다. 너무 좋더라구요. 이런 개인 의자들이 7-8개였나?, 암튼 시루처럼 붐벼서 가는 다른 셔틀과는 너무 비교되더라구요.
역시 오일머니의 위력이 느껴지는 카이로항공에서 제공한 어메니티.
결론적으로, 아시아나와 카이로항공을 연계한 도하 환승 루트는 가격과 일정 면에서 효율적이었으며, 특히 도하공항의 환승 환경이 여행을 한결 편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다만 카이로항공은 기대 이상의 특별한 서비스라기보다는 합리적인 선택지에 가까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