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포르투 여행: 포르투 전통시장에서 경험하는 감성들!
오늘은 포르투 여행에서 필수코스인 전통시장인 '볼랑시장'에 대해 소개합니다,
볼랑시장은 19세기에 개장한 포르투의 대표적인 전통 시장으로, 2022년 리모델링을 거쳐 현대적인 모습으로 재개장했네요. 규모도 무척 크고 신선한 해산물, 고기, 과일, 채소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어요.
볼랑시장 입구 거리에요. 저희는 택시를 이용했는데 이 앞에서 내려 주네요.
우측 아치형 문이 바로 볼랑시장 입구에요. 나중에 알고보니 볼랑시장 입구는 3-4개가 되어 어디서든 시장 내부로 통하더라구요.
볼랑시장은 총 3개층으로 되어 있는데, 우리는 2층 입구로 들어왔기 때문에 이렇게 1층에 자리잡은 시장 구조가 한눈에 보이네요.
볼랑시장 4개 입구 중에 한 입구로 들어오면 이렇게 바로 과일 코너가 있어요. 망고, 납작복숭아, 바나나, 오렌지, 키위 등등 싱싱한 과일들이 풍성하게 있고, 이 과일을 사서 바로 즉석에서 주스로 만들어 주는데 꼭 드셔보세요. 가격도 5천원정도였고 너무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볼랑시장에서 맛봐야 할 것 중에 하나가 다양한 종류의 치즈에요. 옆에 와인 가게에서 하우스와인 한 잔을 사서 여기서 치즈와 맛보니 정말 좋더라구요. 치즈도 먹기 좋게 요렇게 썰어서 팔아요. 종이접시가 옛날에 포르투 대서양에 오가던 배모양이라 귀여웠어요.
요 와인가게가 저는 정말 좋았어요. 즉석에서 마음에 드는 와인을 고르면 한 잔씩 사서 먹을 수 있어요. 포르투 와인으로 원샷~
이 디저트는 일종의 크레이프 같은 음식인데 주문하면 곧바로 이렇게 즉석에서 만들어 주세요. 기본 타입이 있고 취향에 따라 쵸코렛을 듬뿍 넣어주기도 해요. 와인이나 커피와 함께 먹는걸 추천드려요
볼랑시장에는 치즈가게들이 여러개 있어요.
이 곳에서 먹기도 하고 선물들도 다양하게 구입했네요.
볼랑시장 먹거리 추천
프란세지냐(Francesinha): 볼랑시장 내 여러 식당에서 판매하며, 감자튀김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어요.
포르투의 대표적인 샌드위치로, 두꺼운 빵 사이에 햄, 스테이크, 소시지를 넣고 치즈를 덮어 오븐에 구운 후, 진한 토마토 맥주 소스를 끼얹은 요리.
바칼라우(Bacalhau): 염장된 대구를 활용한 요리.
크게 두가지 종류가 있어요. 바칼라우 브라스(Bacalhau à Brás): 감자, 달걀, 양파를 넣고 볶은 바칼라우 요리와 대구살을 으깨어 감자와 함께 튀긴 크로켓 바칼라우 크로켓(Pastel de Bacalhau).
포르투 와인(Port Wine)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달콤한 와인으로, 시장 내 와인 가게에서 저렴한 가격에 마실 수 있어요. 치즈와 함께 즐기면 더욱 풍미가 깊어요.
오징어구이(Lulas Grelhadas)
신선한 오징어를 마늘과 올리브오일로 간단하게 구운 요리
나따(Nata)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에그타르트로, 갓 구운 따뜻한 상태에서 커피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볼랑시장에 대한 기본 정보
운영 시간: 월-토요일 8:00-20:00 (일요일 휴무)
위치: 포르투 중심부, Bolhão 지하철역 근처
아침 일찍 가야 신선한 해산물과 다양한 빵을 즐길 수 있어요

포르투 현지의 생생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볼랑시장에서 천천히 둘러보며 맛있는 음식들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