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델베르크 당일치기 기차 이동 주의사항까지 정리한 핵심 코스
독일 여행 일정에 하이델베르크를 하루만 넣어도 괜찮을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당일치기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실제로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오전 10시 30분쯤 출발해 기차와 버스를 이용하면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내에 구시가지와 하이델베르크 성까지 핵심 코스를 무리 없이 둘러볼 수 있습니다.

다만 독일 기차는 연착이나 기차 분리 등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현장에서 자주 발생해, 기차 이동은 미리 알고 가시면 훨씬 수월합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일정이라 ICE 고속열차를 미리 예약할지 고민했지만, 결국 당일 RE 열차를 이용했고 고속열차와의 소요 시간 차이는 약 30분 정도였습니다.
DB 독일철도 앱에서는 직행으로 표시된 열차였지만, 하이델베르크 도착을 3정거장 앞두고 기차가 분리되면서 다른 차량으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독일 기차 여행에서는 이런 상황이 비교적 흔하기 때문에, 처음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특히 염두에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이델베르크 당일치기를 계획하신다면 반드시 열차를 미리 예약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1~2일만 체류한다면 사전 예약도 나쁘지 않겠지만, 저희는 프랑크푸르트에서 6일을 머무는 일정이어서 날씨와 컨디션을 고려해 현지에서 당일 RE 기차표를 구매했습니다. 하이델베르크행 열차는 대체로 1시간 간격으로 있어 일정 조정이 비교적 수월했습니다.
하이델베르크역에서 하차후 버스나 트램을 타고 몇정거장만 가면 구시가지 앞에 정차합니다.

하이델베르크는 성도 아름답지만 하이델베르크성까지 오르는 구시가지 길이 너무 예쁘고 상점들도 아주 많아 볼거리가 많아요. 그래서 좀더 여유를 가지고 도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하이델베르크 구시가지 중간 정도 오면 스타벅스가 보이는데, 건물이 진짜 하이델베르크답게 예쁘더라구요.

하이델베르크 스타벅스를 지나 조금만 걸으면 하이델베르크대성당에 도달합니다.

하이델베르크 성이 보이네요. 이 동상은 독일 최초의 민주적 국가원수로, 바이마르 공화국 초대 대통령을 지낸 프리드리히 에베르트 입니다. 이 동상을 뒤로하고 1분만 걸으면 앞에 바로 성까지 오르는 산악열차 즉 푸니쿨라 승강장이 나와요.
티켓은 1인 왕복 11유로. 여기에 하이델베르크성 입장권, 박물관 관람권이 모두 포함되었어요.
우리는 푸나쿨라를 이용했는데 그냥 걸어서 올라가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물어보니 20분이상 걸린다고 하던데 오르막길이라 쉽지는 않을것 같아요.


하이델베르크 성이 지금처럼 많이 파괴된 모습으로 남게 된 이유는 주로 전쟁과 낙뢰 피해 때문이라고 합니다. 17세기 말 프랑스와의 전쟁 과정에서 여러 차례 폭격과 방화로 큰 피해를 입었고, 이후 복구가 진행되던 중 1764년 낙뢰로 화약고가 폭발하면서 성이 결정적으로 붕괴되었습니다. 이후 완전 복원 대신 현재의 상태를 보존하기로 하면서, 오늘날에는 독일에서 가장 낭만적인 성 유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하이델베르크 성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와인통으로 알려진 오크통이 있습니다. 18세기에 만들어진 이 거대한 오크 통은 약 22만 리터의 와인을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실제로는 상징적인 용도에 가까웠습니다. 당시 영주들이 세금으로 거둔 포도주를 한데 모아 권위를 과시하기 위한 존재로, 오늘날에는 하이델베르크 성을 대표하는 볼거리로 남아 있네요.


네카어강을 가로지르며 구시가지와 강변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포인트 같아요.

프랑크푸르트에서 찍기 좋은 인생샷 장소들을 정리한 글도 함께 올려두었습니다. 하이델베르크 당일치기 일정을 짜기 전이나, 프랑크푸르트 체류 중 가볍게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아래 글에서 자세히 정리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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