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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 불고기 솔직 후기 – 가격, 맛, 재방문 의사까지
가을이 깊어지니까 자꾸 따끈한 음식들이 생각나는데 오늘 저녁은 갑자기 어릴 적 외할머니 모시고 가족들이 자주 다녔던 시내 한일관에서 먹은 불고기가 생각나 엄마 모시고 한일관 광화문점 다녀왔어요.
요리들도 맛있는 것들이 많네요.
이른 저녁 시간대라 그런지 홀은 한산했지만 나중에는 인근 직장인들이 몰려와 시끌시끌하더라고요
자주 가는 곳이지만 불고기를 먹은 적은 오래전이라 오늘은 불고기 2인분을 주문하고 사리면을 추가로 주문했어요. 불고기 가격은 1인분에 33000원, 그리고 냉면사리는 5000원.
기본적으로 1인씩 세팅되는 배추야채샐러드. 다른 고깃집은 파겉절이가 나오는데 한일관은 배추 샐러드예요. 요걸 고기랑 싸서 먹으면 좋아요.
허겁지겁 먹느라 오늘도 사진 찍는 걸 놓쳤네요. 불고기는 이렇게 나옵니다. 이걸 불판에 올려 먹으면 되어요
불고기 육수는 전혀 짜지 않아 요즘처럼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적당한 것 같아요. 사실 한일관은 수십 년 단골이라도 불고기는 잘 안 먹어 왔던 것 같아요. 항상 고기는 갈비중심으로 먹거 식사를 즐겼는데 오늘은 한번 불고기를 주문해 보았죠. 불고기 맛은 깔끔하고 담백했어요. 그런데 만약 특유의 간이 센 불고기 맛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별로로 생각할수도 있을 것같네요. 그리고 냉면사리는 그냥 그런 것같아요. 알고 보니 밀가루가 좀 섞인 면이라고 하네요. 불고기에는 완전 100% 메밀면이 맛있거든요. 다음에는 그냥 밥을 주문해야겠어요
메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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